문인화 부채

문인화 작업은 8학년부터 9학년까지 진행한 예술활동이다. 먹을 갈고 먹 냄새를 맡는 것이 좋아서 수업시간을 기다리고는 했다.

1년의 반은 난을 그렸다. 난을 그리는 것은 정해진 방식이 있고, 정해진 방법대로 매끄럽게, 아름답게 그려질 때까지 연습하는 것이다. 수많은 연습 끝에 학기의 마지막 수업날 학생 한명에 하나씩 부채가 주어졌다.

그날 두시간의 수업 동안 혼신의 연습 끝에 그려낸 부채 그림은 만족스러웠다. 단순한 소재를 같은 방식으로 계속해서 그리는 것은 지루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즐겁고 재밌었던 활동이었다. 

9학년